안녕하세요 라블라입니다.
오늘은 암사시장의 암사닭강정집의 윙, 봉과 마리웨일 마카롱을 먹어보았습니다.
두 군데 모두 제가 정말 사랑하는 곳이라서 자주 이용하는 편이에요.
암사닭강정은 닭강정으로 유명하고 달달하니 정말 맛있지만 저는 이곳의 윙,봉을 정말 좋아해서 거의 윙 봉만 사서 온답니다.
오늘은 제가 사온 게 아니라서 가게 사진을 못찍었습니다ㅠㅠ
가격은 한 팩에 11000원으로
윙 17개,
봉 14개,
윙&봉 15개
세종류로 살 수 있어요.
그리고 닭강정과 통닭 가격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옛날 통닭
1마리 6000원
2마리 11000원
닭강정
대 10000원
중 5000원
컵 3000원
전체적으로 가성비가 좋은 편이에요.
저희 가족은 윙, 봉 모두 좋아해서 윙&봉 15개로 구매했습니다.
적당한 사이즈에 잘 익혀진 윙 봉이 정말 군침돌게하네요.
맛은 아주 미세한 매콤함과 과하지 않은 맛있는 짭조름한 맛이 중독적이에요.
사온 지 좀 됐을 때 먹게 돼서 다 식은 상태로 먹었는데 덜부드럽긴 했지만 맛은 잘 유지돼서 좋았어요.
게다가 11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까지!
대형 프렌차이즈 치킨을 시키면 치킨 값도 비싸고 배달비까지 해서 좀 부담스러울 때도 있잖아요, 그럴 때 집에 가는 길에 암사 닭강정 하나 포장해서 집에 가면 정말 행복합니다.
윙, 봉 중에서도 제가 정말 좋아하는 윙입니다.
겉은 짭조름하고 안은 부드러운 살이 있어서 정말 좋아요.
비닐장갑 끼고 열심히 발골했답니다.
봉도 열심히 뜯어 보았습니다.
저는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이 부위가 닭다리인줄 알았어요.
어린 닭의 다리겠거니 했는데닭의 팔꿈치부터 어깨까지 부분이라고 해서 놀랐습니다. 어쩐지 일반 닭다리에 비해서는 덜 부드럽다는 느낌을 받긴 했는데 새로운 상식 하나 얻고 가네요.
한 끼 식사로 한 팩 중 절반 좀 넘게 먹었어요.
후식으로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마카롱집인 마리웨일237의 마카롱을 먹었습니다.
이 집 마카롱은 필링이 정말 맛있고 느끼하지 않아서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중독적인 매력이 있어요.
저는 비스킷 크럼블, 천사의 눈물 맛을 먹었습니다.
비스킷 크럼블은 로투스과자맛 크림이 일품이고 뚱카롱이라 크림이 두껍게 들어있어요.
천사의 눈물은 안에 맛있는 우유 크림같은 부드러운 맛의 크림이 들어있어요. 약간 오글거리는 이름이긴 하지만 맛은 정말 끝내줍니다.
오늘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닭강정 집의 맛있는 윙, 봉과 마카롱 집의 달달한 다저트로 힐링하는 하루였습니다.
열심히 먹은 만큼 곧 열심히 운동해야 겠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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